충남 中 동북지역과 농업기술 교류 확대 추진
2015-08-25 16:30
- 25일 도 농업기술원-흑룡강성농업과학원 양해각서 체결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25일 중국 현지에서 흑룡강성농업과학원과 농업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작물육종과 재배기술, 농업유전자원 및 작물 보호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은 김영수 도 농업기술원장과 이문화 중국 흑룡강성농업과학원장을 비롯한 양 원의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도 농업기술원 김영수 원장과 관계자들은 흑룡강성의 벼·옥수수·콩 재배단지 및 가공공장을 둘러보고 FTA, 기후변화 대응 연구 등 상호 관심분야에 국제공동연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연변자치주 특화산업개발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인삼연구소 및 벼·옥수수 재배현장을 둘러보며 연변자치주와 유전자원 및 농업기술 교류방안을 모색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한-중 FTA 타결로 앞으로 중국의 농축산물이 많이 수입 될 것에 대비해 충남 농산물의 품질을 고급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중국 현지 농업기술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도내 우수 농산물의 중국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