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느낌을 지도로 만든다면 어떤 모습?
2015-08-24 08:14
성남아트센터, 28~29일 앙상블시어터에서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기억을 만나다, 꿈을 만들다’ 진행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 기념해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기억을 만나다, 꿈을 만들다’ 예술창작 통합공연을 28일 저녁 7시, 29일 오후 2시와 5시 이틀간 3회에 걸쳐 앙상블시어터에서 개최한다.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는 시민들과 예술가가 함께 성남 거리에 담긴 역사와 사연, 거리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불어 넣어, 기능도시 성남을 예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변화를 주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본 프로젝트는 성남시민과 각 분야 최고의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지난 5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4개월간 ‘예술체험 프로그램’, ‘나의 거리 창작 워크숍’, ‘통합공연’으로 구성, 진행됐다.
‘성남 느낌지도 만들기-기억을 만나다, 꿈을 만들다’ 통합공연은 그동안 프로그램과 워크숍 등에 참여한 시민들이 예술가와 예술창작 활동으로 함께 만들어낸 공연이다.
공연은 그간의 삶에서 통과해온 수많은 각자의 문을 성찰해보고, 타인의 문을 바라보며 그 연결된 길을 재발견하면서 공감과 공유의 과정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함께 꿈꾸는 새로운 미래와 공동체에 대한 설계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프롤로그, 문과 마주서다, 길 위에 서다, 꿈을 그리다, 에필로그의 종합퍼포먼스 형태로 구성돼 영상, 조명, 음악, 움직임, 사진, 기억과 꿈을 상징하는 물질(오브제) 등으로 표현하고 마지막 합창으로 극의 절정을 꾸몄다.
공연에는 총 24명(청소년반 13명과 성인반 11명)의 성남시민이 참여하였고, 하이 서울 페스티벌 예술감독 김종석 연출가를 비롯하여 총 25명의 예술가들이 함께 했다. 관람료 전석 무료. 문의 031-783-8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