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2023 발레스타즈 오페라하우스에서 선 보여
2023-06-15 10:56
15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발레스타즈>는 국내 정상급 발레 무용수와 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들이 참여, 발레 작품 속 주요 장면만을 모아 선보이는 갈라 공연이다.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해적’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품을 비롯, 낭만발레의 정수로 손꼽히는 ‘라 실피드’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 드라마 발레 ‘심청’까지 다양한 발레 작품의 명장면들이 한 무대에 펼쳐진다.
특히, 남녀 주역 무용수의 2인무이자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그랑 파드되(Grand Pas de Deux)‘를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해, 발레의 형식미와 정형미가 돋보이는 최고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올해 공연에는 국내외 6개 발레단의 16명의 무용수가 참여해, 기존의 발레단 정기공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던 색다른 조합의 앙상블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원아와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 전준혁이 ’백조의 호수‘의 하이라이트인 3막 흑조 그랑 파드되 무대도 시선을 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과 이동탁을 비롯해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심현희, 하지석, 드미솔리스트 민소정 등 주요 무용수와 단원들이 무대에 오르고, 스웨덴 왕립발레단 단원 칼 에릭 위글 앤더슨 등 해외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