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각양각색 세계고추가 한자리에

2015-08-21 09:59
- 제16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세계고추전시관 열려

▲축제를 기다리고 있는 세계고추[사진제공=청양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청양군 백세건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에 각양각색 세계 고추가 열린다.

 축제장 내에 마련되는 세계 고추 전시관에 일반 고추보다 1000배나 더 매운 인도의 ‘부트졸로키아’와 모양이 아름다운 브라질의 ‘하바네로’, ‘남근고추’ 등 50여 개국의 80여 품종이 전시된다.

 특히 매운맛 정도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코너도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시관 일부 공간에는 청정 칠갑산 계곡에서 서식하고 있는 가재와 개구리의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다래, 오가피 등 약용작물과 파파야, 구아바 등 열대식물 등을 이용해 전시장을 꾸며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시관 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다양한 품종을 분양받아 새기술실습포에서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