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산업단지 진입도로 국비 추가확보 총 543억원

2015-08-20 14:20
총사업비 변경으로 117억 원 추가 확보...창원 83억원, 양산 34억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2015년도 산업단지개발을 위한 진입도로 6건, 11.40㎞ 개설사업에 당초 국비예산 426억원에 117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 54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산업입지정책과)로부터 지난 6월 창원 동전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으로 당초 167억원에서 교차로 개선 등을 위한 추가 사업비 83억원을 따내 총 250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18일 양산 석계2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의 국도 35호선 진출입 차로(1.08㎞) 추가개설 등을 위한 총사업비를 최종 변경 신청하여 국토교통부로부터 당초 180억원에서 34억원 증액된 총 214억원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김해 테크노밸리산업단지의 경우, 입주 기업체에 산업용지분양가격을 보다 경제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진입도로 건설 사업비(국가에서 전액 지원)를 지난 7월 정부 추경에서 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올해 당초예산 144억원에서 194억원으로 증가 투입함에 따라 기반시설 조기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에만 산업단지 진입도로 국비예산 167억원이 추가 확보된 것으로, 경남도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중앙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루어낸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천성봉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비 지원에 따라 입주 희망자에 대한 분양가 인하효과가 발생해 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거점별 특성화된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지역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6년도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진행 중인 계속사업장에 대해서도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산업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사업기간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