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력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다

2015-08-19 11:17
2015학년도 대수능 결과 인천 학력 향상되고 있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 인천학생의 학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8일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에 따르면, 17개 시․도 중 인천은 8,9등급 점유율(응시생 대비 8,9등급 인원) 9위, 표준 점수 12위로 지난해에 비해 1단계 상승하였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우려하던 1,2등급 점유율은 2011~2013년 최하위, 2014년 15위에서 2단계 상승한 13위로 나타나 꾸준히 학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하여 1,2등급 점유율은 국어A가 8%에서 8.7%로, 국어B는 8.8%에서 9.4%로, 수학B는 8.0%에서 8.4%로 상승하였고, 특히, 수학A는 6.7%에서 10.2%로 크게 상승하였다.

또한 평균 1,2등급 점유율은 8.7%로 이는 수능 성적 집계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전국 상위 30개 지역에 속하는 우수 지역을 살펴보면 인천 중구는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점유율이 상위 30개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인천시교육청은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학생부종합전형에 적합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였는데, 그 결과 2014학년도 대비 2015학년도에 주요대학 합격률이 10% ~ 20% 이상 증가하는 등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인천의 창의․인성 중심의 교육활동이 학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다르게, 이번 수능 결과로 학생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탐색과 다양한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활동이 학력 향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천시교육청은“미래형 학력에 대한 교육청의 정책 지원, 묵묵히 학생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이 학력과 진학의 좋은 성과로 나타났고, 앞으로 교육청은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하면서 미래형 학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