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부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페이스북에 인증글 '논란'
2015-08-19 10:53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키에 여사는 페이스북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라는 말과 함께 "다녀온 뒤 야스쿠니의 느낌이 다르다”는 소감을 올렸다. 궁사(신사 최고 신관)와 찍은 사진도 게시했다.
아키에 여사는 앞서 올해 5월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페이스북으로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대신 측근을 보내 개인 돈으로 일종의 공물을 바쳤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결과에 따라 사형에 처해졌던 도조 히데키 전 일본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