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2만53가구 입주… 지방 물량 60.7% 차지
2015-08-18 15:57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다음 달 전국 아파트 2만5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수도권 7885가구, 지방 1만2168가구 등 전월 대비 총 1798가구 증가한 2만53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최근 3년 평균 9월 입주물량(1만5156가구)와 비교해 4897가구 많은 물량이다. 다만 입주물량의 60.7%가 지방에 포진돼 있어 서울·수도권의 전세난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총 2443가구가 다음 달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강남권에서 '세곡2지구 6·8단지' 547가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청실' 1608가구 등이 눈길을 끈다. 마포구 공덕동 '공덕파크자이' 288가구도 입주 예정이다.
지방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가구가 전체 공급 물량의 99%를 차지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매매·전세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에서는 중구 우정동 '우정혁신도시 KCC(B2블록)' 424가구 등 1525가구, 경남은 양산시 물금읍 '양산대방노블랜드 2·3차' 1310가구 등 1614가구가 각각 입주 예정이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벨리EGthe1'(AB-6·AC-1블록)' 1013가구 등 314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