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도약...'도쿄일렉트론' 제2용인테크노밸리 입주
2024-11-14 10:01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묵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이하 TEL)’ 한국법인이 입주한다고 14일 밝혔다.
TEL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전체 면적 27만1755㎡의 19.6%에 달하는 5만3292㎡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사업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R&D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지난 1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에 2만7032㎡의 부지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원삼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이곳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업종 변경 등을 시에 신청했으며 시는 6월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에 TEL같은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 우량기업을 지속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용인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주)제2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