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위크 및 튜닝카경진대회 D-22 서막, 자동차 매니아 심쿵

2015-08-13 13:48
국토교통부 주최 ‘튜닝카 경진대회’ 첫 동시 개최

[고양킨텍스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15 오토모티브위크(Automotive Week 2015)’는 전시회 개최 일정 및 부대 행사 등 세부 사항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열리는 오토모티브위크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9회 째를 맞는 명실상부한 자동차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총 220여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3만2,430㎡의 면적에서 펼쳐진다.

2015 오토모티브위크는 정비, 주유, 서비스 전문 전시회인 ‘오토서비스 코리아(Auto Service Korea)’, 자동차 튜닝 및 모터스포츠 전문 전시회인 ‘더 튜닝쇼(The Tuning Show)’, 그리고 캠핑카, 트레일러, 모터캐러반으로 이루어진 ‘오토 캠핑(Auto Camping)’ 까지 총 3개 전시회 및 국토부 주최행사인 ‘튜닝카경진대회’가 동시에 개최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토서비스 코리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정비 관련한 서비스를 다루는 전문 전시회로 자동차 정비, 주유 및 서비스 관련 제품과 기업들이 참가한다.

특히, 보험정비 선진화 방안 및 선진견적시스템 활용사례 등 업계의 이슈를 다루는 ‘검사정비업계 이슈토론’, 정비인들의 기술과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자동차 정책/정비/경영 기술교육세미나’, ‘한국 자동차 튠업연구회 세미나’가 함께 열려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튜닝, 업그레이드 커스텀과 함께 모터스포츠의 최근 트랜드를 보여주는 ‘더 튜닝쇼’는 최근 ‘튜닝부품 인증제’와 함께 정부의 본격적인 활성화 움직임이 시작된 튜닝 업계의 발전을 이끌 대표적인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퍼포먼스 및 드레스업 튜닝 부품을 선보인다.

‘자동차 튜닝부품인증제’ 도입으로 주목받고 있는 튜닝부품 기업들의 휠, 흡기, 머플러,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 다양한 튜닝부품과 특장차, 캠핑카, 푸드트럭이 함께 전시되어 자동차 소비자에게 튜닝의 긍정적인 효과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 참여 확산에 더욱 기여할 예정이다.

캠핑카, 카라반 및 캠핑 아웃도어 시장을 조망하는 ‘오토캠핑’에서는 캠핑카 및 카라반, 모터트레일러 등 오토캠핑 관련 브랜드가 참가해 장비 전시 및 사용 방법을 시연한다.

또한 국토교통부 주최로 올해 3회째를 맞는 ‘튜닝카 경진대회’가 정부의 튜닝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튜닝에 대한 긍정적인 국민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오토모티브위크에서 처음으로 동시 개최된다.

‘튜닝카 경진대회’는 올해의 멋진 튜닝카 선발대회, 우수 카오디오 튜닝카 선발대회, 우수 빌드업 튜닝카 선발대회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튜닝카 200여대가 출전하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관람객의 현장 투표를 통한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심사 합산으로 결정될 1등 튜닝카에는 상금과 함께 각각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한국자동차튜닝협회장 상이 주어진다.

오토모티브위크의 대표 부대행사인 ‘드리프트 이벤트’는 킨텍스 제1전시장 하역장에 마련된 특별 레이싱 서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토모티브위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및 현장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이 대회에 레이싱카에 동승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업체들의 B2B 거래 및 수출 가교역할도 빠뜨릴 수 없는 오토모티브위크의 역할이다.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참가업체 제품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함과 동시에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카포스)가 주최하는 ‘자동차정비·부품 전문 구매상담회’(참가업체 60개사, 바이어 60여명 규모)도 개최될 예정이다.

해외업체의 관심도 뜨거운 가운데, 올해는 중국국제자동차산업협회(CNAICO)에서 우수한 중국 부품기업 20개사로 최초로 국가관을 구성하여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국제자동차산업협회(CNAICO)는 중국 국영회사인 중국국가기계공업회사(SINOMACH)의 자회사로, 북경모터쇼 및 상해 오토메카니카를 주최하는 등 국제 전시회와 무역 및 투자에 특화된 전시 전문회사이다.

오토모티브위크를 주관하는 킨텍스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스로 인해 주춤했던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활성화에 도화선 역할을 하고싶다”며, “오랜기간 정성껏 준비한 전시회이니만큼 참가업체와 관람객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토모티브위크 사무국은 12일 참가업체의 원활한 전시회 준비를 위해 참가업체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시회 소개 및 참가업체 서비스를 안내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전시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