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차예련 "권상우와 10시간 동안 스타킹 찢으며 격정 키스"

2015-08-13 06:26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차예련이 과거 권상우와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차예련은 "첫 드라마의 첫 촬영이 키스신이었다. 그런데 상대 배우가 권상우씨였다. 너무 긴장되고 설렜다"고 말했다.

이어 차예련은 "생전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자마자 바로 거친 키스를 나눠야 했는데, 부드러운 키스신이 아니라 스타킹을 찢어야 하는 격정적인 키스 장면이었다. 10시간 가까이 키스신이 이어져 지치고 배도 고팠다. 마침 촬영장에 도너츠가 있었지만 키스신이라 먹어도 될 지 고민됐다. 그때 권상우씨가 '둘이 똑같은 맛으로 하나씩 먹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차예련은 자신을 "서브여주만 10년째"라고 독특하게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