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보미·신지애·안선주, JLPGA투어 메이지컵 첫날 상위권에

2015-08-07 16:19
이보미, 버디만 3개 잡고 공동 3위…신지애는 선두와 3타차 공동 8위…안선주도 언더파 기록하며 공동 12위

JLPGA투어 메이지컵 첫날 버디만 3개 잡고 공동 3위로 나선 이보미.                           [사진=르꼬끄 제공]




이보미 신지애 안선주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원) 첫날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보미는 7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인터내셔널CC 시마마쓰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보미는 전미정(진로재팬) 이지민 등과 함께 선두와 2타차의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호리 고토네(일본)는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는 투어에서 첫 상금왕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신지애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3타차의 공동 8위다. 신지애는 최초로 한·미·일 LPGA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있다. 신지애는 이미 한국과 미국 LPGA투어에서 상금왕을 했다. 신지애는 현재 JLPGA투어 상금랭킹 3위에 올라있다. 이보미와는 약 6000만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첫날 이보미와 신지애는 일본의 베테랑 후도 유리와 동반플레이를 했다.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선두와 4타차의 공동 12위다. 12위에는 배희경도 올라있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열린 JLPGA투어 20개 대회에서 7승을 합작했다.

전미정은 투어 통산 22승으로, 역대 한국선수 다승랭킹 2위에 올라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는 고 구옥희가 거둔 최다승(23승)과 타이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