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JLPGA 노부타그룹 마스터스 제패

2024-10-20 15:38
시즌 두 번째 韓 선수 우승
이민영, 2년 만에 7번째 우승컵

이민영. [사진=KLPGA]
이민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총상금 2억엔) 우승컵을 들었다.

이민영은 20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의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2위 그룹(13언더파 276타)을 형성한 일본 두 선수(하타오카 나사, 이와이 아키에)를 1타 차로 눌렀다. 우승 상금은 3600만 엔(약 3억2000만원).

JLPGA 투어에서 나온 올해 두 번째 한국 선수 우승이다. 첫 승은 프로골퍼로 전향한 이효송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기록했다.

이민영의 2년 2개월 만의 우승이다. JLPGA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이민영은 이 우승으로 상금 5억 엔(약 45억7900만원)을 누적했다.

이민영은 1992년 3월 13일 생이다. 이번 시즌 JLPGA 투어 첫 30대 우승자다.

배선우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