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 게임을 더한 이색 실내자전거 ‘스마트 엑스바이크’ 주목
2015-08-07 14:43
창조경제타운 우수아이디어제품으로 선정된 똑똑한 실내바이크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직장인 A씨는 지난 6월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야심 차게 실내 자전거와 운동복도 구입했다. 무더운 여름이기 때문에 바깥보다는 집 안에서 하면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개월 여가 지난 지금, 실내 자전거는 빨래건조대로 전락했다. TV를 보면서 운동을 할 생각이었지만, 드라마에 빠지다 보면 실내바이크는 불편한 의자에 불과했다.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실내 기구를 활용해 운동을 하려는 다이어터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안락한 휴식공간인 가정에서 운동에 집중하기란 쉽지 않다. A씨처럼 운동보다는 TV나 라디오에 신경이 쏠리게 돼 운동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어뮤즈웨이는 운동 자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실내자전거 ‘스마트 엑스바이크(Smart X-Bike)’를 선보였다. 스마트 엑스바이크는 운동과 게임을 연동시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똑똑한 실내 자전거로, 미국, 중동,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주목 받고 있다.
기존의 실내바이크는 단순한 기능으로 인해 지속 가능한 운동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스마트 엑스바이크는 지난해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창조경제타운의 우수아이디어제품으로 선정된 실내운동기구다.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조이웰(JOYWELL) 앱과 연동해 운동 자체에 흥미를 갖고 운동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게임과 운동을 결합해 꾸준하고 즐겁게 실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임바이크인 것.
어뮤즈웨이 관계자는 “스마트 엑스바이크는 게임과 가상체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의 지루함과 피로함을 잊을 수 있다”면서 “실내운동 중 TV와 태블릿 등의 대형화면으로도 연결할 수 있어 더욱 실감나는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엑스바이크는 운동상태까지 효율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헬스케어가 가능해 다이어트는 물론 꾸준한 체력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IoT 센서가 구비된 스마트 엑스바이크는 휴대폰 블루투스와의 연동을 통해 운동상태를 체계적으로 기록한다. 사용자는 조이웰 앱을 통해 기록된 운동시간, 거리, 소모칼로리, 평균 속도 등을 일,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어 효과적인 운동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운동습관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