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 복무중 병사 벤처창업 지원키로
2015-08-06 13:42
공군·대전창조경제센터, '창조국방' 사업 전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공군이 6일 군 복무중 병사들의 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창조국방'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공군은 이날 대전 공군본부에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군 출신 벤처기업가가 활약하는 이스라엘을 염두에 두고 '이스라엘형 창업군(軍)'을 표방했다.
이에 앞서 공군은 대전센터 등과 함께 지난 5~6월 공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창업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에는 공군 60개 부대에서 998명이 참가해 36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선발된 20개팀에는 창업 교육과 전문 멘토링이 제공된다.
앞으로 대전센터는 병사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제대 후에도 다른 지역센터와 연계해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공군은 창업 동아리를 활성화하는 등 생산적인 병영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창조경제와 창조국방, 청년창업지원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민관군 협업 모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