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8월 한달간 '범시민 태극기 게양운동' 추진

2015-08-03 11:09

구리시 장자대로에 게양된 태극기.[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8월 한달간 범시민 태극기 게양운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제헌절까지 운영하려던 태극기 집중 게양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시는 우선 전 시민이 각 가정마다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범시민 운동을 추진한다. 특히 태극기 축제를 비롯한 대대적인 태극기 관련 행사를 열 계획이다.
태극기 게양운동은 2010년 광복절에 전국 최초로 '태극기 도시'를 선포한 지 5년이 되는 해이면서 광복 70년, 미래 70년을 준비하는 특별한 해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국경일조차도 애국애족의 심장인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여겨지고 있다"며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계몽운동 차원에서 한 달간 나라사랑 태극기 게양운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