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세 모자 성폭행 사건'은 무엇?(그것이 알고 싶다)
2015-07-24 09:34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25일 방송에서 다루는 '세 모자 성폭행 사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오는 25일 방송에서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고 전했다.
지난 6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한 40대 여성이 남편과 시아버지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을 뿐 아니라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눈을 의심케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여성은 목사인 남편과 시아버지를 중심으로 집단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친정식구들까지 가담하고 있음을 알려 더욱 충격을 주었다.
그녀는 이어 10대인 두 아들도 어렸을 때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목사인 남편과 시아버지의 힘 때문에 세상에 알리려 해도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 이야기는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끌었고,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을 찾는 카페가 개설되자 3만 명이 넘는 사람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세 모자를 만나 3주간 집, 병원, 피해 장소를 동행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중 뜻 밖의 사실 확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세 모자 성폭행 사건'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