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상반기 ‘YES FTA 컨설팅’…287개 중소기업 지원

2015-07-23 09:41
287개 기업 중 246개 기업 FTA 활용 전무
97% 기업 FTA 활용…원산지 인증수출자 신규지정도

[사진제공=아주경제신문DB]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당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지원하는 ‘YES FTA 컨설팅’에 총 287개 기업이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87개 기업이 ‘YES FTA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YES FTA 컨설팅은 관세청이 위촉한 민간 전문 상담사를 기업에 파견, FTA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FTA 활용 종합 컨설팅 △원산지 검증 대응 컨설팅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 컨설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YES FTA 컨설팅을 받은 287개 기업 중 246개 기업은 FTA 활용 경험이 전무했다. 하지만 이들은 사업 이후 97%(239개 기업)가 FTA를 활용하게 됐다.

또 54%(133개 기업)는 원산지 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되는 등 스스로 원산지 관리가 가능해졌다. 원산지 인증수출자는 세관이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인증한 수출자로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첨부서류 간소화 혜택을 부여받는다.

관세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보다 많은 중소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해 국제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FTA 활용 의사가 있거나 활용 중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관할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및 FTA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