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다큐포트 ‘글로벌 다큐멘터리 피칭’ 공모요강 공개
2015-07-22 08:52
방송용 다큐멘터리 국제공동제작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내 유일의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 ‘인천다큐멘터리포트2015’ (이하 인천다큐포트)가 국제공동제작을 목표로 하는 방송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위한 '글로벌 다큐멘터리 피칭' 섹션을 신설하고 그 세부공모요강을 공개했다.
글로벌 다큐멘터리 피칭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제적인 방송용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본 섹션에는 해외 방송사와의 공동제작을 목표로 하는 모든 방송용 다큐멘터리 프로젝트가 지원 가능하며, 방송사가 아닌 독립제작사와 개인 제작자들 역시 참여할 수 있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본 피칭 행사에 참가하게 되면 일본의 NHK, 프랑스 공영방송 아르떼(ARTE)등을 포함한 전 세계 유수의 방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선보이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공동제작 파트너 방송사를 찾을 수 있음은 물론, 우수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는 총 4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뿐만 아니라 본선 참가작에 대해서는 2016년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해외 진출형 공동제작지원' 사업에 지원시 1차 심사 면제라는 특전이 주어진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방송사의 경우 자체 프로젝트로 지원함과 동시에 독립 제작사가 별도의 프로젝트를 접수할 때 커미셔너(권한 대행자) 자격으로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김상재 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방송용 콘텐츠들이 국제시장에서 제작/유통되고, 그 과정에서 국내 방송사와 제작사들이 국제적인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국내 극장 개봉, TV 방영을 목표로 하는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K-Pitch),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아시아 프로젝트를 위한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A-Pitch), 후반작업 단계에 있는 '러프컷'들을 소개하여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하는 러프컷 세일(Rough Cut Sales)에 이어, 해외 방송사와의 공동제작을 시도하는 방송용 프로젝트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다큐멘터리 피칭(Global Pitch) 섹션을 신설함으로써, 인천다큐포트는 국내외, 기획부터 제작 단계, 그리고 극장과 방송계를 모두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다큐멘터리 마켓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 다큐멘터리 국제공동제작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인천다큐포트 글로벌 피칭 섹션의 세부 공모요강은 공식 홈페이지 (idocs-port.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공모 역시 동 웹사이트에서 8월 10일부터 2주 간 진행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인천다큐포트 프로젝트 팀(070-4909-5297 | project@idocs-port.org)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