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인천공항에 노희영과 첫번째 프로젝트 ‘푸드 엠파이어’ 론칭

2015-07-21 00:04

노희영 히노컨설팅펌 대표(왼쪽)과 푸드 엠파이어 전경.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F&B 리딩회사인 CJ푸드빌과 SPC가 라이벌 구도로 경쟁하던 인천공항 식음료 사업에 아워홈의 푸드 엠파이어(Food Empire)가 론칭하며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아워홈은 지난 15일 다양한 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Multicultural gourmet dining & kitchen인 푸드 엠파이어를 인천공항 식음료 코너에 론칭했다. 푸드 엠파이어는 CJ 출신의 노희영 히노컨설팅펌 대표가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했다. 

푸드 엠파이어는 기존 프리미엄 푸드코트 개념을 벗어나 브랜드를 강조했으며,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즐기는 미식여행을 콘셉트로 인천공항을 테마파크화 했다. 인천공항을 크게 탑승동과 여객동 두곳으로 나눠 총 4개의 매장에 18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여객동에는 아워홈의 대표 외식 브랜드 ‘모짜루나’가 420도 그릴화덕과 치즈를,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 ‘반주’는 250도 돌솥위에서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한 스테이크 부자밥를 선보이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탑승동에는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건강식으로 할랄 푸드가 주목 받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한식 할랄 푸드 브랜드 '니맛(Nimat)’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QSR(Quick Service Restaurant)존에는 ‘인천별미’, ‘손수김밥’ 등 공항의 특색을 살린 코너를 운영한다.

노희영 대표는 푸드 엠파이어의 전반적인 기획부터 인테리어 디자인, 메뉴 개발, 유니폼 디자인까지 모두 관장하며 실질적인 총괄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은 미래전략을 설립하고 그동안 유통과 푸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아워홈을 급식사업 중심의 회사에서 식품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새롭게 포지셔닝하고자 했다. 

한편 노 대표는 오리온 부사장을 거쳐 CJ그룹 브랜드 전략고문을 역임하며 다수의 브랜드를 성공시켜 컨설팅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현재 아워홈과 알릭스파트너스의 주요 클라이언트 브랜드 등에 관여하고 있다.

그는 CJ그룹에 재임할 당시 국내 최초의 복합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를 론칭했고, 이를 중국까지 확장한 중국 베이징 리두의 CJ푸드월드 등을 총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