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시설물 DB 구축 추진
2015-07-17 09:57
8만8천여 개 교통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 및 신설·유지관리 도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교통정보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교통신호등 및 교통안전표지판,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시설물 등 교통시설물의 데이터베이스(DB)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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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해 1월 1일자로 교통정보센터를 과 단위 조직으로 직제 개편했다. 교통정보센터에서는 첨단교통정보 제공업무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운영업무 등 지능형교통정보(ITS) 업무를 통해 교통정체 해소와 신호등 신설 및 보수,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노면도색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해 시민 교통안전 보장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교통정보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교통시설물은 교통신호등 2만5000여 개, 교통신호제어기 2600여 개, 교통안전표지판 6만여 개, ITS 시설물 450여 개 등 총 8만8000여 개에 이른다.
교통시설물은 기존 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으로 업무가 이원화 돼 있어 별도의 정보시스템 없이 수기 대장 및 담당자별 보유 자료에 의존해 관리돼 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2일 동안 이미 교통시설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인 서울, 대전 등 타 지방자치단체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 방안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교통시설물 DB구축에는 신호제어기, 신호등, 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과 CCTV, 가변형도로전광판 등 ITS 시설물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시내 전역에 설치돼 있는 교통시설물의 설치현황이 쉽게 파악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돼 신설 및 유지관리 업무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