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강호동이 인정한 미친 존재감? "개그 맛 잘 내네~"

2015-07-16 17:25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강호동이 과거 나영석 PD의 예능감을 인정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1박2일'에서 멤버들은 '원시의 섬' 테마로 대한민국 뱃길로 가장 먼 섬인 전라남도 신안 만재도로 향했다. 

배 안에서 나영석 PD는 멤버들에게 '그림퀴즈'를 제안했다. 출제자가 그린 그림을 보고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맞히는 게임.

나영석 PD가 "대한민국 최고 명문 미대인 홍익대학교"라고 입을 열자 멤버들은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내 나영석 PD는 "그 옆의 미술학원 수강생"이라며 제작진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강호동은 나영석 PD의 능청스러움에 "개그 맛 잘 낸다"라며 개그감을 인정했다.

한편, 16일 한 매체는 "강호동이 최근 나영석 PD와 만남을 가졌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1박2일 팀 부활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최대한 빨리 론칭하려고 생각중이다. 야외 버라이어티 형식이 될 것이다. 강호동 이승기와 자주 만나고 있다"며 보도 내용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