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3억원 드는 고척돔 팬미팅에…"다시 잘 알아볼 것"
2024-05-08 15:00
7일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남자예능상 수상
앞서 수상 시 고척돔 팬미팅 공약 걸어
앞서 수상 시 고척돔 팬미팅 공약 걸어
나 PD는 7일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끝난 후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2024 백상예술대상 침출어람 라이브'를 크리에이터 '침착맨'과 함께 진행했다. 나 PD는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시상식 전 걸었던 '고척돔 팬미팅'을 이행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나 PD는 라이브 방송에서 관련 질문이 쏟아지자 "혹시 고척돔 빌리는 데 얼마냐?"고 물었다. 이에 주변 스태프들은 "체육 시설로 빌릴 때랑 공연 용도로 빌릴 때가 다르더라. 약 3억원 정도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시상식에서 나 PD는 유재석, 기안84, 침착맨, 탁재훈을 제치고 남자 예능상을 받았다. 나 PD는 "죄송합니다"로 수상 소감의 운을 뗐다. 그는 "제가 받을 일이 없는 분야 수상 후보로 지목된 것만 해도 이상하긴 하지만 재밌어서 나왔다"며 "수상소감은 생각도 못 했다. 아마 최근 연출을 좀 불성실하게 하고 유튜브 통해서 구독자들과 이런저런 콘텐츠를 만들어서 상을 주신 것 같다. 채널십오야 구독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후 라이브 방송에 같이 자리한 침착맨은 "고척돔 공약을 건지도 몰랐다"며 "1억원을 쏘고 나머지는 팬들에게 기부 받자. 아니면 고척돔이 4만명 규모니까 2000명씩 20번 나눠 하자"고 전했다.
3억원이라는 금액에 놀란 나 PD는 "무리인 것 같다. 다시 잘 알아보고 여러분께 설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사죄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