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 유소년 축구지원 성황리 마쳐

2015-07-15 08:13

[사진제공=성남시청소년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관장 배영호)이 성남시공적개발원조(ODA)사업 ‘성남FC와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지원 - 우리가 함께 만드는 동그라미’를 지난달 29일부터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태국에서 진행했다.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증진을 위해 원조 공여국이 자체 재정자금을 이용해 공여하는 순수한 원조사업으로, OECD-DAC(개발원조위원회)가 인정하는 개발도상국 및 국제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이번 사업에서는 태국 청소년들을 위한 유소년 축구용품 지원, 학습봉사, 노력봉사, 한국·태국 문화체험 등이 방콕과 파타야 일대에서 진행됐다.

방콕 한국전쟁참전용사마을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한국음식체험, 체육활동, 로봇제작 등 청소년을 비롯,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파타야 고아원에서는 열악한 환경들을 개선하기 위해 놀이터 도색 작업과 농구장과 세팍타크로장을 직접 만드는 등 노력봉사가 주를 이뤘다.

한편 한국음식체험 총괄을 맡은 김민지(을지대2)는 “우리가 준비했던 미흡한 활동에 웃어주며 임해준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모습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봉사활동이지만 알려준 것보다 배워온 것이 더 많은 활동이었다”면서 “세상을 보는 눈과 마음을 키울 수 있었고, 우리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