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명)이 지난 11일 성남시 청소년 행복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청 한누리홀에서 열린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의원배지수여, 축사, 청소년대표의 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으며, 2부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정책참여교육을 통해 위촉된 청소년 의원들이 제안한 정책제안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성남시 청소년 행복의회는 기존 성남시에서 운영하였던 차세대위원회를 승계, 시 차세대위원회 연임 청소년 6명을 포함, 지난 5월 11일부터 서류·면접심사 과정을 거쳐 40명의 청소년을 선발했으며, 참여활동을 확대하고자 청소년 의회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운영된다.

위촉식에서 청소년 대표 박종한(하탑중3)군과 김태희(성남외국어고2)양은 선언문낭독을 통해,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해 의사를 표명하고 논의하는데 참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청소년 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또 위촉식 이후 청소년 행복의회는 정책과정 및 시민참여 등 전문교육을 통해 시의회와 시의 역할을 이해하게 되며, 시민참여와 청소년의 역할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시 청소년 행복의회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청소년분야의 각종 의제를 조사·분석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는 정책 참여기구의 기능을 수행한다.

아울러  12월 본회의 개최를 통해 성남시 정책의 수립 및 예산편성과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 염미연 상임이사는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 청소년의 손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가슴이 벅찬 기쁜 일”이라면서 “이번 행복의회의 출발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