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NO! 인천 관광활성화 위해 전문가 한 자리에
2015-07-14 13:46
인천시, 메르스 관련 관광활성화 대책회의 열고 다양한 의견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메르스 관련 인천 관광활성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는 시의회 의원, 관광협회 및 업계 대표자, 교수, 유관기관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 등 인천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각계각층이 참석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강구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천시에서는 『메르스 관련 인천 관광활성화 대책』으로 행사유치 및 팸 투어를 통한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추진’, ‘인천관광 신뢰도 회복 프로그램 추진’과 함께 ‘하계 휴가철을 활용한 국내 마케팅’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지역 주요 관광지가 소재한 중구, 강화군, 옹진군에서도 자체적으로 메르스 관련 대책을 수립·추진해 하계 휴가철 외래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중구청에서는 ‘관광자원 및 인센티브 제도 등을 연계한 중구만의 특화된 관광상품(코스) 개발·운영, 가족단위 관광객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및 관광이벤트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강화군에서는 ‘찾아가는 홍보전 참가, 강화 관광상품 버전업, 강화경제 활성화 모티브 제공’을 추진하며, 옹진군은 ‘피서철 해변운영, 섬 나들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조명우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자유 토론에서는 시 및 군·구에서 추진하는 관광활성화 대책 외에 ‘관광협회를 중심으로 관광산업 전 분야의 자발적인 할인 및 이벤트 행사’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관광업계에 ‘청결한 위생, 바가지 요금, 과도한 호객행위 등을 자제’해 줄 것과 ‘오늘 당장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요구하는 등 인천시 관광산업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회의는 메르스 여파 극복을 위해 민·관이 서로 협력하는 계기를 만들고, 외래 관광객을 인천으로 적극 유치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열게 됐다”며, “이를 통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늘 강조하는 인천만의 가치 창조를 통한 차별적인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