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완주, 정읍' 일대 5번째 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
2015-07-13 15:00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대덕, 광주, 대구, 부산에 이어 5번째로 전라북도가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북 전주, 완주, 정읍 일부 지역을 농·생명 융합, 융·복합 소재부품 분야를 특화산업으로 한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13일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은 지난 2005년 대덕, 2011년 광주, 2011년 대구, 2012년 부산에 이어 5번째이며,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전라북도가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한 후 계획에 대한 수정과 보완을 거쳐 지정이 결정됐다. 미래부는 2014년 관련 전문가 11명을 포함한 전담팀(TFT)를 구성, 9개월 간 11회에 걸쳐 33개 요건과 효과성을 검토하고 조정한 결과, 타당성을 인정해 올해 3월 추진을 결정한 바 있다.
이 후 구역 조정을 거쳐 관계 부처 간 협의가 6월 말 완료됐으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 지정이 확정됐다.
전라북도는 기술사업화 지원으로 2021년까지 1만명 이상의 고용유발, 8,5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 300여개의 신규 기업입주 등으로 5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