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무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막
2015-07-13 09:15
25개국 1500여명 참가 10일~15일까지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제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막식이 지난 11일 전북 무주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됐다. 태권도문화엑스포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김광수 전북도의장, 황정수 무주군수, 이한승 무주군의장, 국회 박민수·김성주·이상직·문대성 의원, 이연택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위원장, 김생기 정읍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 박우정 고창군수를 비롯 전 세계 25개국에서 찾은 1500여 명의 선수단과 사범단, 심판 등 태권도 관계자들과 무주군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태권도에 대한 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계시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 마음들이 제9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성공으로 이끌고 이어 개최될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페스티벌과 2015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도 힘찬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일 무주에 입성해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11일 개막식 참가 후 오후 3시부터 태권체조와 품새 세미나 등에 참석했다. 12일에는 경연 품새 태권도대회와 A매치 겨루기, A매치 품새 태권도, 경연 겨루기 대회 등에 참가해 실력을 테스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3일에는 호신술과 겨루기, 시범, 품새 세미나와 '태권도원과 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한 해외지도자 간담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각국 참가 선수들은 13일과 14일 반디랜드와 머루와인돌굴, 구천동 등 무주군과 전주한옥마을, 진안 마이산, 새만금방조제와 격포(부안) 등 전북도 일원 주요 관광 명소들을 둘러볼 예정이며, 저녁 7시 폐막식에 참석한 후 8시 50분부터는 어울림 공연에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