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출소, 시크릿 한선화 "TV에 나온 나를 보고 수소문해 찾아왔다" 깜짝

2015-07-11 00:03

[사진=고영욱 출소, 시크릿 한선화 "TV에 나온 나를 보고 수소문해 찾아왔다" 깜짝]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2년 6개월 복역을 마친 고영욱이 교도소를 만기 출소한 가운데 과거 그룹 시크릿 한선화 발언이 화제다.

시크릿 한선화는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고영욱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한선화는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는데 고영욱이 TV에 나온 나를 보고 수소문했다" 며 "당시 고영욱이 '신인가수를 구하고 있는데 혹시 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어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대법원은 지난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했다. 또한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10일 오전 9시 17분께 교도소를 나선 고영욱은 "먼저 모범이 되어야할 연예인이었던 사람으로서 큰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2년반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이곳이 아니면 모르고 살았을 것들을 배웠습니다" 라며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하겠습니다. 이제부터 감내해야 하고 살아야겠지만 앞으로 신중하게 바르게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욱 출소, 시크릿 한선화 "TV에 나온 나를 보고 수소문해 찾아왔다"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