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청은 공동운명체, 정부 성공=당 성공”
2015-07-06 10:09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6일 “당·청은 공동운명체이자 한 몸”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새누리당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법 개정안 표결 처리가 예정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의원총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재의 처리에 표결 불참을 정한 만큼 당론에 따라 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민주정당이고 의회민주주의를 지향, 당내에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당이 어려울 때는 당에 보약이 되는 소리인지, 독약이 되는 소리인지 엄중히 구분해서 언행에 자중자애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추가경정(추경) 예산 편성에 대해 “효과 극대화를 위해선 속도가 생명”이라며 “긴급 수혈인 만큼 정부는 세부내역을 잘 준비해야 하고, 야당도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리스 사태와 관련해선 “우리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복지수준은 국가가 감당할 수준에서 이뤄져야 하는 게 기본상식”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