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메르스 여파 딛고 회복세… 400만명 관중 돌파
2015-07-05 22:07
프로야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여파를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BO는 5일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이날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O는 전체 일정의 53.6%인 386경기를 소화한 이날 오늘 서울 잠실·부산 사직·수원·대구구장에서 열린 4경기에 4만559명이 입장해 시즌 총 관중 401만9117명(경기당 1만412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월말부터 메르스의 확산으로 관중 수에도 영향이 미쳤다. 5월 1만2716명(129경기)이었던 평균 관중은 6월 들어 8249명(109경기)으로 전월보다 35%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메르스 여파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인 6월말부터 점차 증가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7월 평균 관중 수는 9848명(24경기)으로 6월 대비 약 1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