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 영화상영과 함께 하는 디아스포라 특별 강의
2015-07-03 09:34
8월 8일, 22일 한국근대문학관에서 두 차례 진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사단법인 인천시영상위원회(이하 인천영상위원회)는 8월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디아스포라(Diaspora)’를 주제로 하는 영화 상영과 특별강의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 강의는 인천영상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성영화 공공상영관 ‘별별씨네마’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디아스포라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기획 되었다.
특히 영화를 관람한 후 그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강의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에 진행되는 첫 번째 강의는, 영화 <자유로운 세계>(It's a Free World) 상영과 함께, ‘공익법센터 어필’에서 활동 중인 김종철 변호사가 ‘우리 시대의 이주노동’이라는 주제로 풀어낼 예정이다.
두 번째 강의는 서울시대안교육센터 부센터장이자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김찬호 교수가 맡아 ‘교실 안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함께 관람할 영화는 프랑스 로랑 캉테 감독의 <클래스>(Entre Les Murs , The Class)라는 작품으로, 다양한 인종과 역사를 가진 아이들이 모여있는 교실의 풍경을 담아내면서 모든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교육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관련 문의 및 신청은 인천영상위원회 기획홍보팀(032-435-7172 | ifc@ifc.or.kr) 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www.ifc.or.kr) 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디아스포라’란, 그리스어로 ‘흩어지다’, ‘퍼뜨리다’라는 뜻으로, 팔레스타인을 떠나 온 세계에 흩어져 살게 된 유대인들로부터 시작된 표현이다. 현대에는 이주민, 난민 등과 같이 정치, 종교, 사회적인 이유로 원래 살던 곳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