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국시장진출 위한 글로벌 스타기업 선정
2015-07-02 08:33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사업주관기관인 카이스트 채수찬 총괄사업 담당교수, 텍사스주립대학교 관계자, 선정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이앤코리아(대표 최정환), 에스엠플러스(대표 나광원), ㈜엘티씨(대표 권영석), ㈜하이엠씨(대표 김기열) 등 4개 기업 대표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전주시 글로벌 스타기업 발굴·육성사업’은 전주시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의지를 가졌지만 해외시장 확대 및 자체 현지영업조직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우수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4개 업체는 텍사스주립대에서 제작한 미국시장기회분석보고서인 ‘마켓 어낼러시스 리포터(Market Analysis Report)’를 제공받게 되며, 엄정한 평가 과정을 거쳐 이 가운데 2개 업체가 직접적인 미국시장 진출의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2개 업체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국 현지에서 텍사스주립대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에 의해 미국 고객 및 유통망 발굴 활동을 전개하고, 인증 및 지적재산권 자문 등 집중적인 시장개척 및 영업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김 시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글로벌 스타기업 발굴·육성사업이 우수상품과 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전주에서 많은 스타기업이 탄생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을 총괄하는 채수찬 카이스트 교수도 이날 수여식에서 “해외시장확대를 원하는 전주지역 기업에게 글로벌 시장전략, 상품전략, 시장개발 노하우 등을 제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