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업계 특화된 할인카드 출시 봇물···야구장, 편의점, 치킨 할인

2015-07-02 08:06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야구장을 가거나 치킨업체 이용 등 특정분야 할인에 혜택이 집중된 신용카드들이 최근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속에 숨어있는 이색혜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롯데카드의 '야구사랑카드'는 국내 프로야구 전 구장의 입장권을 예매할 때 1회당 5000원 한도 내에서 월 최대 4회까지 30% 할인 혜택을 준다.

야구경기 시작 전과 후인 저녁 5시부터 자정까지 적용되고, 야구장 내 편의점 등 편의시설에서도 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의 '그랑블루'는 카드업계 최초 치킨할인 혜택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국내 유명 치킨 브랜드 10곳과 피자 브랜드 4곳에 월 1회, 연 10회 건당 5000원 내에서 10% 할인을 받는다.

그랑블루 카드는 면세점 사용액의 포인트 적립과 공항 국제선 라운지 무료이용, 국내 특급호텔·공항 발레파킹 등 여행 관련 서비스에 중점을 둔 상품이다.

현재는 정작 여행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가진 치킨할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카드의 '클래식-L'은 휴게소 무료 커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7 V2' 애견인구를 위해 동물병원 결제액 가운데 주중에는 1.5%, 주말에는 2%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하나카드의 'CU스페셜 미생카드'는 편의점의 주요 이용고객인 젊은 층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에 따라 전국 8500개 CU 편의점에서 최대 25%를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카드'는 6개 인터넷쇼핑몰 10% 할인, 올리브영 1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