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네팔 지진 피해지역에 보건소 건립
2015-07-01 07:56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의 열악한 의료환경 복구와 개선을 위해 현지에 보건소를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진 피해가 큰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과 다딩, 돌락카, 라메치합 등에 모두 6곳이 지어진다.
사업비는 총 12억원으로, 앞서 모은 성금으로 조성된다.
지진으로 주택이 파손돼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집도 지어준다.
9월부터 12억원을 투입해 108채의 집을 공급한다.
적십자사는 10억여원을 들여 국제 적십자사연맹과 위생·보건의료·주거 지원 등 구호활동도 추가로 펼치기로 했다.
네팔은 지난 4월 하순 잇단 지진으로 8500여명이 숨지고, 가옥 75만9000여채가 파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