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실시

2015-06-30 11:48

[사진=의왕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외교부의 여권업무 선진화 사업에 따라 오는 내달 1일부터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실시한다.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는 기존의 여권발급신청서를 작성하는 대신 신청인이 간편화된 서식에 영문성명과 주소 등 필수항목만 작성해 제출하면 스캐너로 인식해 자동으로 전자신청서가 기입되는 간소화된 여권신청 시스템이다.

신청절차가 간단하고 쉽다는 장점 외에도 스캐너로 인식된 내용을 민원인이 전용화면을 통해 직접 확인 후 서명하여 정보입력 시간 단축은 물론 정확한 자료 입력이 가능하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여권발급업무 직원 2명을 상시 배치해 여권발급 신청을 돕고 있으며, 평일은 오후 9시,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여권발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인근 타 시군 거주자 및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시행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이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