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고위·중진의원 연석회의 개최…거부권 정국 대응 모색

2015-06-26 08:02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개최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25일) 행정입법에 대한 국회의 수정·변경을 강화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국회법 개정안)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애초 확대간부회의로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 오전 회의는 ‘거부권 정국’ 파장으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로 격상됐다. 이날 회의에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표 등은 이 자리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재의를 촉구하는 한편, 새누리당의 동참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 대표의 ‘최재성 사무총장’ 인선에 반발해 당무 거부에 들어간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왼쪽부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남궁진웅기자 time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