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맑은 하늘 빛 담는 천연 쪽염색' 실시

2015-06-15 16:55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지난 13일 '맑은 하늘 빛 담는 천연 쪽염색'을 실시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서 맑은 하늘 빛 담는 천연 ‘쪽염색’이 진행됐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순아)에서는 지난 13일 센터 어울림마당에서 주말 문화교육 '온 가족 체험놀이터, 맑은 하늘 빛 담는 천연 쪽염색'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쪽염색을 통해 자연에서 얻는 아름다운 색채를 실생활에 활용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학습으로 건전한 주말 여가선용 등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건강한 생활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노란고무줄과 끈으로 홀치기 기법 등을 사용, 묶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무늬를 만들어 내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멋진 손수건과 스카프를 만들어 보는 체험시간을 열었다.

또 손수건, 스카프를 곱게 염색이 들도록 염색물에 담그고, 여러번 행구는 과정을 거치면서 맑은 하늘 빛 담는 아름다운 쪽빛으로 마술처럼 색깔이 변하는 과정에서는 아이도 어른도 “와~” 탄성을 지르며 모두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