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메르스·경주 메르스에 이어 7세 초등학생 양성..메르스 바이러스,전지역·연령으로 환산?

2015-06-12 20:23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춘천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춘천 메르스 등에 이어 7세 초등학생에게도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메르스 바이러스가 모든 지역과 연령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는 12일 초등학생 메르스에 대해 “9일 새벽 아버지 A씨(49)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 격리 중인 B군(7)을 상대로 이날 오전 9시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메르스 양성 반응을 나타낸 B군은 아버지의 확진 판정으로 격리조치됐고 지난 9일 체온이 37.8도로 오르고 발열 증상을 나타내 1차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생 메르스 양성 반응을 나타낸 B군은 발열증상이 나타난 후 함께 격리 중이던 가족 이외에는 외부 접촉이 없었다. 지난 6일 이후 학교에도 가지 않았다.

초등학생 메르스 양성 반응을 나타낸 B군은 잠정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이 없고 연령적으로 발생이 매우 드물어 보건당국은 검체 채취를 다시 했고 현재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이 재확인하고 있다.

아버지 A씨는 91번 환자다.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가서 한 시간 정도 머물렀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돼 9일 오전 1시 30분 메르스 바이러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당시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14번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춘천 메르스 춘천 메르스 춘천 메르스 춘천 메르스 춘천 메르스 춘천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경주 메르스 경주 메르스 경주 메르스 경주 메르스 경주 메르스 경주 메르스 경주 메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