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메르스,환자 발생·경유 병원 안 간 어린이 2차양성..메르스 바이러스 4차감염?

2015-06-12 19:08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초등학생 메르스 메르스 바이러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을 가지 않은 어린이가 메르스 바이러스 2차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메르스 바이러스 4차 감염이 현실화돼 메르스 바이러스가 전 지역·연령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서 아버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 격리 조치된 초등학생 자녀가 2차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초등학생은 1차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생 메르스에 대해 이 초등학생은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메르스에 대해 이 초등학생은 병원밖 감염(지역사회 감염)인 국내 첫 ‘4차 감염’이자 ‘10세 미만 감염’ 사례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성남시는 12일 초등학생 메르스에 대해 “9일 새벽 아버지 A씨(49)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 격리 중인 B어린이를 상대로 이날 오전 9시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 초등학생 메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