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 11주년 '지젤' 공연..14세 김유진양 파격 캐스팅
2015-06-10 20:13
'지젤'은 '발레의 햄릿'으로 불리며 발레리나들이 한번쯤 거쳐야할 관문으로 통한다. 순수한 시골처녀 지젤과 귀족청년 알브레히트의 사랑이야기를 다루며 사랑의 영원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841년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후 전 세계에서 공연중이다. 국내에서는 1989년 국립발레단에서 초연되었고 이원국발레단 은 2006년 11월 17~18일 성남시민회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바 있다.
이번 공연에 이원국 단장은 파격적인 캐스팅을 시도했다. 지젤역으로 만 14세의 김유진이 나선다. 이원국 발레단의 최연소 단원으로 이 작품이 데뷔무대다. 5살때부터 발레를 시작한 김유진은 발레영재라 불릴만큼 뛰어난 재능을 살리고자 학업조차 포기하고 발레에 집중을 하고 있다. 김유진은 오는 26일 오후 8시에 첫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