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행사보다 시민 건강 '최우선'
2015-06-05 12:3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행사보다 '시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각종 행사를 축소하거나 연기·취소하고 있다.
시는 “시민 건강을 지키고, 메르스 예방을 위해 6월에 예정된 각종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들을 연기 또는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5년 인터넷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설명회’를 연기했고, 지역아동센터 13개소에서 진행될 방문·파견 어르신 독서지도 프로그램 운영도 연기했다.
이 외에도 시는 ‘2015 군포시민자치대학’ 4강 개강도 연기하는 등 시민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세창 자치행정과장은 “그 어떤 행사보다 시민의 건강이 중요하다”며 “6일 현충일 행사도 대폭 축소해 진행하는 등 시는 메르스 발병 예방과 시민 건강권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