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대출·연체 금리 줄줄이 낮춰
2015-06-04 20:44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그간 높은 대출금리 등으로 비판을 받았던 신용카드업계가 줄줄이 금리를 낮추고 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하나SK카드가 최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연체이자 금리를 하향조정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27일부터 최고 연체이율을 29.9%에서 29.4%로 0.5%포인트 인하했다.
신한카드는 이달 30일부터는 연체이율을 최고 29.5%에서 29.2%로 0.3%포인트 낮춰 적용한다
앞서 신한카드는 4월 1일 카드론 금리를 7.6%∼25.9%에서 6.3%∼24.9%로 낮췄고, 지난달 1일에는 현금서비스 금리를 7.84%∼27.44%에서 6.44%∼26.94%로 변경한 바 있다.
하나카드도 4월부터 카드론 최고금리를 2%포인트 인하했고, 이달 1일부터 현금서비스 금리도 평균 1.0%포인트 낮춰 적용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현행 최고 29.5%인 연체이율을 올 3분기 이전에 29.0%로 내릴 예정이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역시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미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지난해 말 장·단기 카드대출과 연체이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