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2015년도 우수인증설계사 2만8551명 선정

2015-06-03 14:15

[자료=손해보헙협회]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2만8551명의 설계사를 8회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중 회사별 신청접수 및 자격여부 심사를 거쳐 생명보험 1만5070명, 손해보험 1만3481명을 인증했으며 해당 우수인증설계사들은 6월 1일부터 1년간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생보업계 설계사 13만3185명 중에서 11.3%인 1만5070명이 우수 설계사로 인증받아 지난해(10.5%)보다 비중이 늘어났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생보업계 설계사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근속한 고효율 전속설계사 인원은 지속 유지되고 있어, 지난해보다 인증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증설계사는 동일한 생명보험회사에서 평균 12.3년 동안 꾸준히 활동했으며 평균연령은 48.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자들의 13회차 및 25회차의 평균 유지율은 각각 97.8% 및 92.4%로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손해보험 설계사 역시 전체 10만1598명 중에서 1만3481명이 우수 설계사로 인증받아 인증률 1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0.4%)보다 2.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들은 손보회사에서 평균 13.4년 동안 꾸준히 활동했으며 평균연령은 50.2세로 나타났다. 이들의 13회차 유지율은 93.7%로 전년보다 소폭(1.6%포인트) 상승했다.

이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는 불완전판매가 단 한건도 없으며, 높은 유지율을 기록하는 등 실적보다는 고객과의 신뢰를 추구하는 등 보험소비자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장기근속 보험설계사 육성을 촉진함으로써 보험설계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직업 만족도를 제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