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정형돈, 차태현 섭외 위해 '프로듀사' 카메오 자청...'폭소'
2015-06-02 22:00
오늘 2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봄바람 특별 프로젝트 '사이클'편의 새 멤버로 차태현을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호동과 정형돈의 모습이 그려진다.
우리동네 사이클단 출범을 앞두고 섭외 원정을 떠난 강호동과 정형돈은 이동 중에 여자 멤버 후보로 전지현, 송혜교, 하지원을 거론하던 이들은 이내 이 세 여배우와 함께 작품한 경험이 있는 전 예체능 족구부 멤버 차태현을 떠올렸고 즉시 섭외 작업에 돌입했다.
얼떨결에 나온 차태현에게 강호동, 정형돈은 일단 "우리는 전지현, 송혜교, 하지원을 만나 본 적도 없는데 같이 영화를 찍었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며 "그동안 너무 막대해서 미안했다"고 사과부터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차태현은 "예체능이 끝날 때까지 프로듀사 촬영이 있다"며 거절했다. 이에 강호동은 "촬영 날짜를 차태현 스케줄에 맞춰 변경해주겠다. 대신 프로듀사에 함께 출연 중인 김수현, 공효진, 아이유를 데리고 함께 출연하라"며 협상에 들어갔다.
이어 강호동, 정형돈은 "그럼 우리가 프로듀사에 매니저 역할로 카메오 출연하겠다"며 2차 협상을 하며 즉석 매니저 연기와 눈물연기까지 연달아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과연 차태현이 우리동네 사이클단 멤버로 합류할 수 있을지는 오늘 밤 11시 1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