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일본 태양광발전 프로젝트금융 약정

2015-06-02 14:16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열린 일본 태양광발전 히타치 54MW 사업 약정 서명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환 하나은행 본부장, 이동환 신한은행 부행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마루야마 카즈타카 Energy Product 대표이사, 배기범 신한생명 부사장, 김상용 삼성자산운용 본부장. [사진=신한은행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신한은행은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히타치(日立)시에 건설되는 54MW(메가와트)급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과 관련, 기업들과 프로젝트금융 약정을 2일 맺었다.

154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신한은행이 금융 주관사로 선순위대출에 참여하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일본 태양광 블라인드펀드가 투자한 첫 사업이다.

한전 KDN이 태양광 시설 건설과 20년간 운영을 맡고,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

신한은행재팬(SBJ)과 신한BNPP일본태양광펀드가 투융자복합 금융서비스를 제공,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 모델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기존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던 해외 프로젝트금융시장에서 민간 상업은행이 단독으로 주선과 자문을 성사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는 창조적 금융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