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착한상상으로 대한민국을 바꾼다”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 열려

2015-06-01 17:30

[사진=미래부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K-ICT와 함께하는 착한상상”을 주제로 건전하고 창의적인 정보문화 확산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올해 정보문화의 달은 우리의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에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결합을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K-ICT와 함께하는 착한상상’을 주제로 선정하고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28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는 최양희 미래부장관, 최성준 방통위원장,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각계인사들과 민관협력 기구 ‘행복한 스마트문화 실천연합 회원, 청소년 및 일반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문화유공 시상과 함께 ‘K-ICT를 통한 착한상상 프로젝트 발대식’이 열렸다. 

건전하고 창의적인 정보문화확산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포상하는 정보문화유공은 훈장 1점, 포장 1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8점 등 총 17점이 수여됐다.

김동출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부회장은 장애인에게 정보화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 및 취업알선을 지원하여 정보격차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석류장을, 황봉기 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장은 도농지역 컴퓨터 활용 및 인터넷중독 예방교육으로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우리의 앞선 ICT 기술과 국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지역․국가의 현안을 해결하는 ‘K-ICT 착한상상 프로젝트’ 발대식 퍼포먼스도 주요 내빈 및 행실연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 프로젝트 공모는 ICT를 활용한 도시농촌 교류 크라우드 펀딩,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청정한 도서관 실내환경 만들기, 3D프린팅을 활용한 전자의수 제작 등 총 11개 과제가 선정됐다. 

2014년 청소년 정보윤리 창작음악제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성남여고 ‘그라티아’ 합창단의 기념공연과, K-ICT 착한상상 프로젝트 전시회도 열린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ICT 상상력 UP & DOWN 토크콘서트'에서는 전병삼 코이안 사장과 유주완 서울버스 앱 개발자가 ‘21C 창조와 융합의 연금술’, ‘서울 버스 앱, 그 후 뒷이야기’를 주제로 강연과 대담을 진행했다.

또한, 일반 국민들의 착한상상(아이디어)과 ICT 기술의 결합으로 인해 파급되는 일상생활에서의 효과 등에 대해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과 함께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ICT 상상력 UP & DOWN 토크콘서트’는 전국 6개 권역에서 순회 개최되며, ‘소프트웨어야, 놀자!’의 온라인 코딩학습 주간, 정보통신 진로교육 주간, 2015년 국민행복 정보통신기술(ICT) 경진대회, 소프트웨어 여성주간(SW Welcomes girls), 빅데이터 경진대회, 창조비타톤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 국가데이터베이스(DB) 순회전시회,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개최되며, 각 행사 일정 및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스마트정보문화포털(www.digital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보문화의 달은 1988년 정보문화협의회 발족을 시작으로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 도입일인 1967년 6월 24일과 전국전화자동화 완성일인 1987년 6월 30일을 고려해 매년 6월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