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ADB, '2015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 개최
2015-06-01 11:01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2015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에관공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공동으로 필리핀 마닐라 ADB본부에서 열린다.
에관공은 에너지효율분야 관련 국내기업의 우수모델을 홍보하고, 아시아 개발협력 주요 관계자들과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공동주관을 기획했다.
행사기간 중 16일에는 에너지효율분야 DDW (Deep Dive Workshop)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LG화학, 효성, 우리젠 등 국내기업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에너지효율자금에 관한 주제로 ADB관계자 및 개도국 관계자와 사업모델 적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해외사업 수주 활성화를 위한 자리도 마련한다. 공단은 ADB와 연계해 포럼에 참여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관심 국가 등에 대한 사업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개도국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2015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 행사를 통해 ESS, BEMS등 에너지효율과 관련된 국내기업 우수사례를 아시아 주요 사업관계자들과 공유할 것"이라면서 "ADB 및 개도국과의 사업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수주를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관공은 ADB와 2012년부터 ‘기후변화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개도국을 대상으로 공동프로젝트, 초청연수, 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사업 및 정책자문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