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제일모직 창고서 불…3시간여만에 진화·1명 숨져
2015-05-25 10:27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25일 오전 2시 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해 경비직원 A(35)씨가 숨져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경비직원 A씨는 화재를 확인하러 간 뒤 실종됐으며 이날 오전 6시 41분께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에서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현재 소방당국은 또다른 인명피해를 파악 중이다. 아직까지 A씨 이 외는 별다른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물류창고 6층과 7층 사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 제일모직 물류센터는 제일모직의 생산 의류품이 유통되는 곳으로 내부의 의류량만 수백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의 규모는 연면적 6만2000㎡에 총 지하 1층 지상 7층이며 철골구조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