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중핵교양 ‘TU 나 그리고우리’ 학생 병원학교 화제
2015-05-21 17:08
팔찌만들기 사탕봉꾸미기 등 어린이들에 추억 선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명대(총장 설동근)의 중핵교양 인성영역 교과목 ‘TU 나 그리고 우리(담당교수 김은영)’ 수강생 27명은 지난 5월 8일 해운대백병원 병원학교 학생 및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THE행복잔치’를 기획 및 운영해 큰 호평을 얻었다.
언어치료학과와 컴퓨터공학과, 미디어공학과 1학년생 27명으로 구성된 ‘TU 나 그리고 우리’수강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인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학교 밖에서의 실천을 통한 인성함양을 위해 지역공동체인 해운대백병원 병원학교와 공동으로 ‘THE행복잔치’를 기획 및 운영하는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4-6명이 한 팀을 구성해 마술공연(동명매직팀, 팀장 김자훈), 동화구연 및 팝업북 만들기(동읽남팀, 팀장 서동운), 팔찌만들기(아뮬렛팀, 팀장 강한진), 볼펜꾸미기(헬리콥터팀, 팀장 김현진), 사탕봉꾸미기(아트팀, 팀장 구희진) 등 학생들의 발달에 적합한 총 5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홍보 동영상 및 전단지 제작(홍명보팀, 팀장 박원균)까지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준비해 장기간의 병원생활로 힘든 해운대백병원 병원학교 학생 및 백병원 내원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김정혜 병원학교 교사는 “동명대 학생들과 행사 전 과정을 공유하며 기획해 행사를 잘 마무리했다”면서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참여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동명대의 중핵교양은 ACE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2015학년도 1학기부터 신설, 운영되고 있다. 중핵의 주제로 ‘인성’,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로컬리티를 선정하고, 주제에 따른 학제 간 융복합적인 교양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1년 과정의 교과목으로,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해당 중핵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문적 접근과 실천적 활동을 통해 보다 지속적이면서 실천적인 역량 계발을 목적으로 한다.